시간이 필요한 문제..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가수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 문원과의 연애와 결혼 준비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교양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는 신지 편으로 꾸며졌다. 방송에는 신지의 절친인 가수 에일리, 코미디언 지상렬이 출연했다.
신지는 문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문원이 제 솔로곡을 커버하고 싶다며 연락을 했다. 직접 MR을 보내줘야 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친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신지는 문원이 가부장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점을 꼽으며 고쳐주려다가 결국은 그를 혼내 울렸다고 덧붙였다.
문원과의 결혼 발표 후 반응에 대해 신지는 당황스러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신지는 "웨딩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기사가 났다. 그 과정에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SNS를 통해 사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8년간 연예인 생활을 하며 많은 일을 겪었지만, 결혼 발표 후 경험했던 어려움은 처음이었다"라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말미에 신지는 "부모님과 멤버들이 (결혼을) 허락하셨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 생각한다"라면서도 "문원이 열심히 사는 친구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예비신랑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