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현실적인' 문제 언급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딸 둘 엄마인 배우 소이현이 셋째 욕심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5년 만에 출연했다. 부부가 처음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두 자매는 3살, 생후 50일이었지만 현재는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으로 폭풍 성장했다.
소이현은 두 딸이 너무 빨리 커 버린 아쉬움을 드러내며 인교진에게 "더 늦기 전에 셋째를 (가지면 어떨까)"라는 말을 꺼냈다. 아내의 고백에 인교진이 "어?"라며 놀라자 소이현이 "잠깐 고민해 봤어, 잠깐. 늦둥이가 예쁘다잖아"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인교진은 "늦둥이 예쁜데"라며 아내의 말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만약 (셋째가) 생겨서 낳잖아? 셋째가 지금 하은이 나이 되면 그때는 내가 60살이야"라는 현실적인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도 있는데, 뭐"라면서도 "신현준, 신성우도 있어"라고 거들었다.
인교진은 "지금 현재 애들이랑 자기랑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난 이걸 지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라며 "아이를 또 가지면 나보다 자기가 힘들 것 같다"라고 아내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말미에 인교진은 "나랑 같이 노는 것도 재미있지 않냐"라고 묻자 소이현은 "오빠가 늦둥이 같긴 하다. 애들보다 오빠가 더 손이 많이 간다"라며 웃었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소이현은 결혼 이듬해인 2015년에 첫째 딸을 출산했으며 2017년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