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전남친 공개 소환 "열애설 후 커리어 고꾸라져"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2일 전

'화분' 그 남자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이 전 연인 알렉스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정남, 고우리, 조현영, 김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고우리가 상의 없이 조현영의 연애사를 떠벌리고 다닌다고 하더라. 이건 조금 심각하다"라며 화두를 던졌다. 이에 조현영은 "제 공개 연애가 굉장히 오래된 일이라 모르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언니 때문에 자꾸 파묘가 되고 있다. 정말 참을 수 없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고우리는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조현영과 사이가 돈독해진 계기를 묻길래 '그때 그 오빠랑 다 같이 재미있게 잘 놀았다. 그래서 친해졌다'고 말한 적이 있다"라며 과거를 소환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직도 그 오빠랑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하더니 "라디오 잘 듣고 있다. 파이팅"이라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상민은 "조현영 입장에서 조금 화가 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조현영의 열애설 기사를 직접 찾아보며 "이 분이냐"라고 물었다.

 

조현영이 "폰 접으세요"라고 반응했고, 배정남은 "저분 되게 점잖으시던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화를 듣던 탁재훈은 "혹시 차인 거냐"라 물었고, 조현영은 "아니다. 정말 좋은 추억"이라 답하며 "둘이 나쁘게 헤어졌으면 이렇게 얘기도 못 할 것"이라 했다.

 

말미에 조현영은 "열애설 당시 제가 한창 주가가 오를 때였다"라며 "제가 잘될 것 같을 때 열애설이 나서 커리어적으로 고꾸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 때문에 그렇지 그분과는 좋게 헤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조현영은 지난 2015년 그룹 클래지콰이 출신 가수 알렉스와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2017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