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네
사진: 유튜브 '1theK Originals 원더케이 오리지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그룹 씨야의 재결합 무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남규리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남규리는 씨야 재결합 무산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규리는 "재결합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라며 운을 뗐다. 남규리는 씨야의 재결합을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을 제대로 된 해명 없이 (멤버들과) 활동을 못 하게 됐다. '슈가맨' 출연 이후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팬들이 그리워해주고 너무 사랑해 주신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희가 컴백을 준비하며 노래를 받아 녹음도 하고 연습도 하고 있었는데 알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가수한테 그 곡이 가 있었다. 그게 무너짐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남규리는 "지금 후회가 되는 건 더 우리끼리 잘 뭉쳤으면 어땠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우리가 꼭 한 번은 모이게 될 거라 믿는다. 그럴 것 같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씨야의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남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씨야의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남규리는 "언젠가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지금도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라며 씨야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남규리는 2006년 씨야로 데뷔해 '사랑의 인사', '구두'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