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까지..!
사진: CJ ENM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20일 CJ ENM은 이들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 소식을 전하며 영화가 오는 9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9시45분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에서 영화를 처음 공개하고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삶에 만족하며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해고된 뒤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찬욱 감독에게 이번 초청은 '쓰리, 몬스터'(2004),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세 번째 베니스 진출이자 한국 영화가 13년 만에 메인 경쟁 부문에 오르는 의미 있는 성과다.
박찬욱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영화제 기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영화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작품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앙상블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여기에 블랙코미디적 색채까지 더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