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웃을 수 있지만..
사진: 유튜브 '나무미키 흥신소'
코미디언 이세영이 시술 이후 겪었던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나무미키 흥신소' 채널에는 이세영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20년 넘게 이 얼굴로 살았다. 남은 인생은 다른 얼굴로 살아보고 싶었다"라며 성형을 시작한 계기를 언급했다.
빈약한 상체 볼륨을 탈피하고자 가슴 필러를 맞았다고 언급한 이세영은 "가슴에 필러 1000만원어치 맞았다. 말도 안 되는 양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세영은 "필러 시술 이후 운동을 하다가 바벨에 부딪혔다. 3일 후부터 가슴 한쪽이 내려앉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세영의 대답에 코미디언 미키광수와 신흥재는 웃었지만 이세영은 "당시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넥타이로 묶고 다녔다. 지금이야 웃으며 얘기하지만 당시에 진짜 깜짝 놀랐다"라며 웃을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세영은 "나중에 병원에서 필러를 모두 긁어냈다"라고 덧붙였다. 긁어낸 필러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이세영은 "다 버렸다. 아마 하수구로 다 흘러갔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가슴에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감행한 이세형은 "개인적인 만족도는 최상이다. 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은 곳에서 상의를 탈의하면 여자들이 '와' 한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