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켈시와 약혼…트럼프도 "행운을 빌어'

작성자: 온라인 뉴스5팀 / 19시간 전

6시간 만에 2083만개 넘는 '좋아요'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인기 최정점에 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2년 넘게 교제해 온 동갑내기 풋볼선수 트래비스 켈시(35)와 약혼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희들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단다"(Your English teacher and your gym teacher are getting married)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직접 작사·작곡 등을 하는 자신의 직업을 영어 선생님에, 운동선수인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선 두 사람과 큼지막한 약혼반지를 낀 손을 맞잡은 모습 등이 담겼다.

 
이번 사람의 약혼 소식은 미국 전역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날 게시물에는 불과 약 6시간 만에 2083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비닛 회의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약혼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고 "양쪽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고, 그녀는 정말 뛰어난 인물"이라며 선의의 덕담을 건넸다. 이는 이전의 태도와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과거 트럼프는 민주당 지지자인 스위프트와의 정치적 갈등으로 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