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핫클립] 아이브 컴백→버추얼돌 아이시아 데뷔…끝여름 '풍성'

작성자: 최재원 / 16시간 전

8월 마지막 주 컴백 모아보기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8월 마지막 주, 다채로운 색깔로 무장한 아티스트가 리스너들 공략에 나선다. 아이브가 미니 4집으로 돌아오며, 에이비식스와 엑소 찬열이 동명의 앨범을 가지고 나왔다. 선미가 파격적인 콘셉트로 등장한 가운데 신예 밴드와 버추얼 아이돌이 출사표를 던진다.

 

9월로 향하는 길목에서 어떤 곡들이 주목을 받을까.


◆ 아이브, 25일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발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IVE)가 지난 25일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을 공개했다.

 

'아이브 시크릿'은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아이브는 이번 앨범에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된 아이브만의 음악색을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멤버 장원영이 '엑스오엑스지' 작사에, 리즈가 수록곡 '미드나잇 키스'(Midnight Kiss)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는 복합적인 감정을 하나의 암호처럼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사랑해, 잘 자. 그리고 꿈속에서 만나'라는 메시지를 통해 도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아이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아이브 특유의 당당함은 유지하되 그 안에 감춰진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보이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 에이비식스, 25일 10번째 EP '업사이드 다운'으로 컴백

 

사진: 브랜뉴뮤직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아이브와 같은 날, 10번째 EP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을 발매했다.

 

이번 EP에는 기존의 프레임을 깨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시선과 음악으로 세상을 뒤집겠다는 에이비식스의 의지가 담겼다.

 

EP에는 타이틀곡 '스투핏'(STUPID)을 포함해 CD에만 수록된 '뷰티풀'(Beautiful)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스투핏'은 외면받은 상처 속에서 피어나는 내면의 외침을 경쾌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 팝 댄스곡이다. 멤버 이대휘가 작사와 작곡을, 박우진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에이비식스는 데뷔 6주년 기념 팬 콘서트 '비: 식스'(BE:6IX)로 팬들과 소통했다.

 

◆ 찬열, 25일 미니 2집 '업사이드 다운' 공개

 

사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지난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으로 1년 만에 돌아왔다.

 

신보에는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 '업사이드 다운'을 비롯해 '백 앤 포스'(Back & Forth), '오션 드라이브'(Ocean Drive) 등 총 6곡이 담겼다. 밴드 사운드가 메인이 되는 타이틀곡에 팝, 록, 힙합, R&B 등 여러 장르가 실렸다.

 

타이틀 곡 '업사이드 다운'은 디스토션 기타 리프, 클래식 록 스타일의 드럼과 전자 신스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록 장르 곡이다. 가사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힘듦 속에서도 끝까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간절한 의지가 담겼다.

 

타이틀 곡을 포함한 모든 수록곡에는 인생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이 담겼다. 아래위가 거꾸로 뒤집혔다는 뜻의 앨범 이름처럼, 음악을 통해 행복·사랑·우정 등 찬란한 순간 뿐만 아니라 고통, 상처, 공허 등 어두운 순간도 함께 표현돼 듣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 이석훈, 26일 미니 5집 '새로, 쓰임' 발매

 

사진: C9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석훈이 지난 26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새로, 쓰임'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으로 이석훈은 지난 2023년 10월 발매했던 미니 4집 '무제(無題)'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어른이 됐고'를 포함해 총 5곡이 실렸다. '어른이 됐고'는 가수 윤하가 이석훈에게 선물한 자작곡이다. 컨템포러리 포크의 도시적인 질감 속에 이석훈은 어른의 목소리로 소년의 마음을 노래한다. 따뜻하고 아련한 악기 연주를 통해 많은 어른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따스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이석훈의 부드러운 보컬이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펼쳐진다. 사랑으로 인해 새로운 쓰임을 얻게 되기도, 혹은 잃게 되기도 하는 우리 일상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폭넓은 공감대를 아우를 예정이다.

 

◆ 선미, 26일 새 디지털 싱글 '블루!'로 파격 변신

 

사진: 어비스컴퍼니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가 지난 26일 새 디지털 싱글 '블루!'(BLUE!)를 통해 퇴폐적이면서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싱글은 선미가 지난해 6월 공개한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블루!'는 선미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포함, 전반적인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며 솔직한 내면을 담았다.

 

노래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질감을 더해, 불안정한 내면의 울림이 한층 진폭 있게 표현됐다. 어린 시절 느꼈던 막막함과 흔들림, 동시에 그 속에서 움트던 자유와 희망이 교차하며 청춘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찬란하면서도 불완전한 존재였는지를 섬세하게 그렸다.

 

선미는 화려한 금빛 단발 머리와 시크한 스모키 메이크업, 록 무드의 스타일링으로 매혹적이면서도 압도적인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며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발휘했다.

 

◆ 립스티커즈, 27일 첫 정규 '베슬'로 데뷔

 

사진: 아뮤즈엔터테인먼트

 

밴드 립스티커즈(LIPSTICKERZ)가 첫 정규앨범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27일 정오에 립스티커즈는 정규 1집 '베슬'(VESSEL)(베슬)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백 투 유'(Back To You)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립스티커즈는 '베슬'을 통해 흩어진 감정의 파편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우주를 창조할 계획이다. 강렬한 사운드부터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까지 다양한 매력이 담긴 음악으로 세계관의 서막을 열 이들의 데뷔를 향해 기대가 모인다.

 

립스티커즈는 가면을 착용하고 활동하는 미스터리 밴드다. 가면은 단순히 얼굴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닌 감정을 표현하는 장치로, 독창적인 콘셉트로 밴드계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수진, 27일 첫 싱글 '배디튜드' 공개

 

사진: BRD엔터테인먼트

 

가수 수진이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배티튜드'(BADITUDE)를 통해 자신만의 태도로 빚어낸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배디튜드'와 수록곡 '리틀 빗 모어'(Little Bit More)까지 총 두 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배디튜드'는 묵직한 트랩 비트 위에 카리스마를 더한 곡이다. 수진은 곡으로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함을 표현했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싱글에 대해 "수진이 가진 강인함과 섬세함의 양면적 매력을 드러내는 작품이자, 고유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 버추얼 아이돌 아이시아, 27일 첫 싱글 '하이드 & 파인드'로 출사표

 

사진: 메가메타

 

버추얼 그룹 아이시아(IXIA)가 27일 오후 6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하이드 & 파인드'(Hide & Find)로 데뷔한다.

 

아이시아는 '사랑을 수호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네 명의 소녀들'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악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멤버 전원이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됐으며 프로듀싱, 작사, 작곡 능력을 갖췄다.

 

이번 데뷔 싱글에는 '꼭꼭 숨어라'와 '러비-러비'(Lovi-lovi)라는 두 타이틀곡이 수록됐는데, 모두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이다. 뛰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버추얼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 크러쉬, 28일 새 EP '팽' 발매

 

사진: 피네이션

 

가수 크러쉬가 오는 28일 새 EP '팽'으로 돌아온다. 크러쉬는 새 앨범을 통해 무뎌진 본능을 깨어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세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신보는 크러쉬가 전 트랙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한층 짙게 담았다. 타이틀곡 '업 올 나이트'(UP ALL NITE)는 자유로운 여름밤의 감정을 그렸는데 '믿고 듣는 아티스트' 크러쉬가 새롭게 선보일 여름 감성에 기대가 더해진다.


2023년 정규 3집 '원더이고'(wonderego) 이후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크러쉬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역량으로 채운 신보를 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