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얼굴 그려진 컵홀더까지..
사진: 셔터스톡,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촬영팀의 민폐 논란이 온라인 상에서 뜨겁다.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와 함께"라는 글을 남기며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쓰레기가 잔뜩 버려진 숲의 모습이 담겨 있다. 쓰레기에는 컵홀더도 보였는데, 컵홀더에는 "우리 OOO 배우님 잘 부탁드린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영상을 올린 A씨는 "팬들은 알까. 드라마 촬영하고 이렇게 쓰레기가 숲에 버려진다. 진짜 할 말이 없다"라며 분노했다.
A씨의 영상은 단숨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로 퍼졌고, 누리꾼은 컵홀더를 토대로 해당 드라마가 디즈니플러스 '현혹'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현혹'은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