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배우 전향 '데블스 플랜2' 손은유 "더 늦기 전에.."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2시간 전

법원 말고 오디션, 미팅 다니는 중

 

사진: 유튜브 '은유 EUNYU'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했던 손은유가 변호사 일을 관두고 배우에 도전한다.

 

지난 27일 손은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변호사 퇴사를 언급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손은유는 "오늘은 퇴사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손은유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하고 있었다.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은유는 "원래 어릴 때 꿈이 배우였다. 2019년에 실제로 프로필을 내보기도 했다"라면서도 "연기를 배울 생각은 안 해봤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서웠던 것 같다. 배웠는데 못하면 어떡하지, 너무 좋아지면 어떡하지 했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일하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손은유는 성취감을 느끼면서도 단점을 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다 아는 동생의 제안으로 '데블스플랜: 데스룸'에 지원했는데 덜컥 합격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현재 손은유는 프로필을 정리하고, 오디션과 소속사 미팅 등을 경험하며 배우로서의 길을 닦아가고 있다. 손은유는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고 기회를 얻고 싶어서 열심히 문을 두드리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배우로서의 진지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말미에는 그동안 받았던 응원과 지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그동안 제 간절한 꿈을 인질로 삼고 살지 않아서 의연했던 것 같다. 이건 진짜 꿈이지 않나. 너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화이팅", "할 수 있어요", "응원해요", "인생을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구나", "너무 좋은 소식" 등의 반응으로 손은유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