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 측, 쓰레기 투기 논란 사과 "촬영 끝나고 어둡다보니.."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12시간 전

수지, 김선호 얼굴에 먹칠 제대로

 

사진: 디즈니+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현혹' 제작팀이 무단 쓰레기 투기 문제로 논란이 되자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28일 '현혹' 제작사 쇼박스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 측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하루 전 한 누리꾼이 개인 SNS를 통해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들이 보낸 커피 홀더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숲에 방치된 쓰레기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이 게시물에는 주연 배우의 얼굴이 인쇄된 커피 홀더가 포함돼 있어 '현혹' 촬영 현장임을 예상케 했다. 


한편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김선호와 수지가 출연하며 영화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