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스위스 함께 가달라고 부탁한다면?
사진: 넷플릭스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10대부터 40대까지 이어지는 깊은 우정을 그려낸다.
28일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측은 서로를 가장 좋아하지만 또 가장 미워하는 두 여자의 복잡한 관계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는 친구 은중(김고은 분)과 상연(박지현 분)의 모든 시간을 조망한다.
공개된 스틸은 10대부터 40대까지 각 인물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이야기와 그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들의 10대 시절은 '풋풋한 첫 만남'으로 묘사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은중과 상연은 교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성격 차이를 보이지만 묘한 동경과 질투로 묶여 친구가 된다.
20대에 접어든 은중과 상연은 대학 동아리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밝아진 표정과 함께 서로를 다시 만난 둘은 각자의 변화된 삶을 마주하며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30대 시절 이들의 만남은 '불편한 두 번째 재회'로 어딘가 불편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며 세월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암시한다.
40대의 은중에게 상연은 '이해할 수 없는 부탁'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의 재회는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상연은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죽음을 선택하기 위해 은중에게 스위스로 함께 가달라고 부탁한다. 은중은 이 제안에 불편함과 당혹감을 느끼지만 곧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극대화된다.
김고은과 박지현은 다양한 나이대와 시대를 정확하게 표현해 인물의 감정 변화를 능숙히 그려냈다.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은중과 상연'은 오는 9월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