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日 초밥집서 겪은 일화 "외국인이라 주인이 막 대해"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일 전

이후 상황은 반전됐다

사진: 유튜브 '이국주'

 

코미디언 이국주는 일본 초밥 가게에서 겪은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에 친구들과 일본 도쿄의 어느 초밥 가게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국주는 일본어에 능숙한 지인과 10년 만에 도쿄에 위치한 어느 초밥집을 찾았다. 이국주는 "가게가 좁아 서서 먹어야 한다. 친구한테 사장님이 '메뉴를 잘 모르겠으면 구글에 검색해라. 그럼 나온다'라고 하자 친구가 긁혔다"라고 말했다. 일본 명문 사립대 출신인 이국주의 친구는 "(메뉴판 글자를) 읽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데 사장님 대응에 조금 기분이 상했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이국주는 "우리를 관광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 막 대하는 거다. 언어가 안 되거나 외국인이라고 하면 이렇게 대하는 곳이 있다. 그래도 맛있으면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음식을 추가로 주문하면서 사장의 달라지는 태도도 언급했다. 이국주는 "사장님이 우리를 처음에 반기지 않았는데 메뉴를 이렇게 시키면 대하는 게 달라진다. 예쁨을 받으려면 많이 시켜야 한다"라고 자신만의 '식당 꿀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국주는 지난 4월부터 일본 도쿄에서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이국주는 "나이가 마흔이 됐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설렘과 도전을 찾고 싶어 일본어 공부를 결심했다"라며 일본 생활의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