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모른다"…'그알', 진주 수양딸 성폭력 사건 추적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5시간 전

또 험한 것이 왔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6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으로 7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한 남성의 무고(誣告) 주장을 들여다본다.


지난 2012년, 거제에서 선박 감독관으로 일하던 차명근 씨는 진주에서 대부업과 봉사단체 회장직을 맡고 있던 정혜란(가명) 씨와 운명 같은 사랑을 시작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7년여 간 교제하며, 차 씨는 정 씨의 노모를 친아들처럼 모셨다고. 그러나 2020년 정 씨와의 결별 이후, 차 씨는 정 씨의 수양딸인 강현진(가명) 씨로부터 돌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강 씨는 사건 당시아 중학교 2학년생이었으며, 두 사람이 동거하던 집 근처에 거주하던 미성년자였다.

강현진 씨의 고소장에는 "화장실로 오라고 하더니 옷을 벗기려 했고 소리 지르면 엄마를 칼로 찔러 죽여 버리겠다고"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강 씨는 차 씨로부터 총 여섯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엄마의 사무실과 본인의 집에서 각각 3차례의 범행이 있었다고 했다. 강 씨는 차 씨의 위협과 엄마에게 피해가 갈까 봐 신고할 수 없었지만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다가 결국 4년 만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차명근 씨는 "저는 강현진(가명)을 본 적도 없고 당시 이름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라고 강력히 반박했으며, 성범죄 혐의로 2023년 7년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의 주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보내온 편지를 통해 공개됐고, 얼굴과 목소리까지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사건의 진실 무엇일까. 숨겨진 의혹은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