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감독 차기작
사진: 티빙
배우 김유정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티빙은 지난 8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의 공개일과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가면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에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멜로 서스펜스다.
연출은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히트작을 만든 이응복 감독과 박소현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극본은 최자원 작가와 웹툰 작가 반지운이 집필해 작품의 밀도를 더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흰 종이 위 붉은 글씨로 쓰인 영제 'Dear X'가 눈길을 끈다. 찢긴 틈 사이로 드러난 백아진의 서늘한 눈빛은 김유정의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유정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딛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위험한 삶을 살아가는 톱배우 백아진 역을 맡았다. 눈빛과 목소리까지 달라졌다는 평가 속에 치명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그의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도 주요 서사로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2025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