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전한 고마움
사진: 송승현 인스타그램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연예계를 떠난 현재의 삶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송승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연예계에서 15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뉴욕으로 넘어온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송승현은 "결혼과 동시에 모든 것이 처음인 이 곳에서 미리 대비했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막상 해보니 전혀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며 연예인이 아닌 삶에 대해 말했다. 이어 "아버님 덕분에 유통업을 처음 접했고, 지금은 유통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 모든 경험이 모여 힘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승현은 "어렸을 때부터 새로운 도전을 좋아했던 나는 국밥집 인수를 준비 중이다"라며 예비 식당 사장님이 된 근황을 전했다.
송승현은 "원래도 음식을 좋아하고 먹는 걸 좋아했기에 오히려 직종을 잘 바꾼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라며 "무엇보다 와이프 덕분에 이런 도전을 할 수 있었기에 큰 힘이 되고, 늘 고맙다"라고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저를 보러 와 주시고 찾아와 주시는 손님들에게도 감사하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나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웃음을 나눌 수 있어 더 뿌듯하고 즐겁다"라며 현재의 삶에 만족해했다.
말미에 송승현은 "이제는 나만의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가게가 당장 잘 되지 않더라도 나는 버틸 수 있고, 잘될 자신이 있다. 그리고 더욱 겸손하고, 또 한 번 더 겸손할 줄 아는 국밥집 사장이 되어보려 한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송승헌은 2009년 FT아일랜드로 데뷔했으며 2024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해 6월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