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생 보나요?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배우 심형탁이 현실적인 결혼 생활과 자녀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출연하는 '마음은 부자아빠 몸은 가난한아빠' 특집으로 꾸며진다.
심형탁은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1월 아들 하루를 얻은 심형탁은 최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심형탁은 아내와 자녀 계획에 합의한 사실을 밝힌다. 심형탁은 "아내와 원하는 자녀 수가 달랐는데 합의점을 찾았다"라며 의견을 조율한 과정을 언급한다. 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문화 차이를 극복한 한일 합작 육아 에피소드로 웃음을 유도한다. 심형탁은 아내의 의사에 따라 출산부터 산후조리, 육아에 이르기까지 '2인 1조'로 시간대를 달리해 육아를 전담 중이라고 설명한다.
캐릭터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대표 덕후인 심형탁은 결혼 후 아내 몰래 피규어를 들여놓는 비법과 함께, 아이가 도라에몽을 좋아하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심형탁은 "일본에서는 아버지와 본인, 아들로 이어지는 '3대 도라에몽' 문화가 있다"라며 하루와 함께 도라에몽 영화를 보러 가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한다.
말미에 심형탁은 본업인 연기 활동을 위해 촬영장에 다니면서도 육아를 손에서 놓지 않아 코피를 쏟은 사실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방송은 10일 오후 10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