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을, 강태풍이 온다 !!
사진: tvN
배우 이준호가 태풍 같은 강인한 모습을 예고했다.
10일 tvN 새 주말드라마 '태풍상사' 측은 1997년 IMF 위기에 맞서는 이준호의 강렬한 정신을 담아 낸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사태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진 시대에 직원도 돈도 없이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당시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 어려운 시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켜 나갔던 청춘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를 전한다.
포스터 속 강태풍은 '태풍상사' 사무실 한복판에서 굳건한 자세로 서 있다. 어수선하게 흩어진 신문들과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뉴스들은 그 당시의 혼란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어떤 두려움도 없이 강한 기개가 드러난다. "나야 강태풍. 무너진 건 시대지, 나는 아니야"라는 문구는 위기를 돌파할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와 같은 강인함을 더욱 강렬하게 담아낸다. 바닥에 흩어진 신문들과 혼란스러운 뉴스가 중요하게 다가오지만 강태풍은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굳센 의지를 보여준다. 그가 보여주는 용기와 패기로 인해 짧은 영상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위기의 1997년'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는 무너진 시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청춘의 정신을 응축하여 담았다"고 밝히며 "강태풍의 모습을 통해 그 시대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용기를 함께 떠올려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태풍상사'는 오는 10월11일 토요일 오후 9시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