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옥주현 소속사 "미등록 과실 인정…불법 운영 NO"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9시간 전

'연락 두절' 의혹에 대해서는..

사진: 아떼오드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소속사가 미등록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0일 옥주현의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에 "최근 보도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점을 명백한 과실이다"라면서도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님을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연락 두절'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 공연 일정 등으로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을 뿐, 소통을 회피한 사실은 없다"라면서 소통 부족에 관한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말미에 소속사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TOI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수년간 운영되어 왔다고 보도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 활동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TOI엔터테인먼트에는 옥주현, 이지혜 등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