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열차 탑승
사진: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
배우 정우성이 결혼설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복귀한다.
11일 부일영화상 주최 측에 따르면 정우성은 오는 18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제33회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전년도 남우주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행사에 초청됐으며, 이 자리에는 배우 김금순(여우주연상), 임지연(여우조연상), 이준혁, 신혜선(올해의 스타상), 김영성, 정수정(신인상) 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1958년 시작된 부일영화상은 영화계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영화 시상식으로, 2008년 재개 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핸드프린팅, 레드카펫 행사 후 16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정우성의 행사 참석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외자 논란 후 약 9개월이 지난 올해 8월에는 오랫동안 교제하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