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전화 안 하는 이유가..
사진: 유튜브 '서동주의 또.도.동'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임신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의원을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배아 모으기에 실패해 많이 우울했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며칠 전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병원에서 통배(유전자 검사를 통과한 정상 배아) 두 개를 모으면 이식하자'라고 했는데 아직 한 개도 못 모았다. 이틀 전에는 5일 배아를 성공했는데 PGT(유전자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현실을 토로했다.
서동주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한참을 울었다. 엄마에게 전화하면 '(임신) 하지 마라, 애 낳아서 뭐 하냐'라고 하실 게 뻔하다. 시어머니는 '네가 우선이다'라며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신다. 심지어 같이 울어주시기도 했다. 아까 통화할 때도 우시더라.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서동주는 한국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6월, 4세 연하 장성규 매니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