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픽] NCT 위시 료 '일본해' 발언 논란…정동원 수난시대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8시간 전

이번주도 뜨거웠다...

사진: 엔시티 위시, 정동원 인스타그램

 

이번 한 주는 국내외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한 굵직한 이슈들이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룹 엔시티 위시 료의 발언부터 BTS도 놓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로제 그리고 만 16세 당시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동원까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한 주간(9월8일~9월12일) 화제가 된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본다.


◆ NCT 위시 료, '일본해' 발언 논란ing…"사과해"vs"비난 과해" 확산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멤버 료가 일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본해'의 게 맛있겠다"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이 '동해' 명칭 문제에 민감한 만큼 해당 발언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별다른 대응이나 사과가 없는 상황이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리꾼은 "한국에서 활동할 거면 역사도 공부해라", "사과도 안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일본인이니까 자연스럽게 나온 말일 뿐",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라며 과도한 비난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엔시티 위시는 지난해 2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현지화 그룹으로 한국인 멤버는 시온과 재희뿐이다.

 

◆ '장도연과 썸' 사카구치 켄타로, 3살 연상 여친과 '동거설' 확산


일본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비연예인 여성과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3살 연상의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지인과 가족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는 등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카구치는 동거 생활을 이어가던 중 동료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친밀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특히 동거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진들이 공개되며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트라이스트톤 엔터테인먼트의 야마모토 마타이치로 회장은 "결혼을 바라는 연인의 마음을 알면서도 명확히 정리하지 못한 것은 사카구치의 잘못"이라며 "이번 취재 이후 결별을 결심했고 현재는 맨션에서 나와 별도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카구치 켄타로는 지난해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한국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장도연과 함께한 웹예능 '장도바리바리'에서 묘한 '썸'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 '굿뉴스' 카사마츠 쇼, 이번엔 '모범택시'?…이제훈 만나나

 

지난 9일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가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3'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범택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즌3'에는 이제훈을 비롯해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기존 멤버들이 다시 합류하며 일본 로케이션 촬영과 국민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의 출연으로 스케일을 확장한다.


카사마츠 쇼는 앞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합류로 '모범택시3'에서 이제훈과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이채민, '폭군' 쫑파티서 반지 포착…'공개연애' 류다인과 커플링?

 

배우 이채민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 종료 파티에서 착용한 은색 반지가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반지가 류다인이 과거 SNS에 공개했던 반지와 유사해 두 사람의 커플링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채민과 류다인은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SNS를 통해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다. 이번 반지 사진이 확산되자 "솔직하게 연애하는 커플 같다", "조용히 잘 만나고 있는 듯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이채민은 '폭군의 셰프'에서 연희군 이헌 역으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류다인은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해 연이은 흥행작으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 BTS도 놓친 '올해의 노래상' 주인공…로제가 걸어온 9년의 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지난 7일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아파트(APT.)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K팝 아티스트가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BTS가 후보에 오른 적은 있지만 수상에는 실패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로제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휘파람', '붐바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21년 솔로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빌보드 '핫100' 3위, '글로벌200' 12주 연속 1위라는 K팝 신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번 시상식에서 로제는 총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블랙핑크 역시 '베스트 그룹' 상을 수상해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솔로와 그룹 활동 모두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로제는 앞으로 발매될 블랙핑크의 미니 3집 '데드라인(DEADLINE)' 컴백과 함께 또 한 번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中 성우, '폭군' 조재윤 발음 조롱 논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출연한 배우들의 중국어 대사를 담당한 한 성우가 일부 배우들의 발음을 공개적으로 조롱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태감 우곤(김형묵 분)과 대령숙수 당백룡(조재윤 분)이 조선의 음식을 비웃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조재윤의 중국어 발음을 두고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해당 성우가 "당백룡의 중국어 대사를 내가 더빙했다"며 "목소리가 끔찍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 성우는 "다른 배우들은 괜찮았지만 이 사람의 목소리는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는 글을 올렸고 이후 글은 삭제됐지만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외국어 발음이 완벽할 수는 없는데 공개적으로 조롱할 필요가 있나"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연지영(임윤아 분) 셰프가 과거로 타임슬립해 절대 미각의 폭군 왕 이헌(이채민 분)을 만나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로 회차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6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12.7%를 기록했다. OTT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2위를 차지했고 93개 지역 톱10에 오르는 등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트롯 가수 정동원,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


미성년자인 가수 정동원이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뉴스1, MBN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정동원은 지난 2023년 경남 하동에서 만 16세의 나이로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했다. 도로교통법상 18세 미만은 면허를 취득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징역 10개월 또는 벌금 30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소속 아티스트 정동원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지인 A씨가 정동원의 휴대전화를 가져가 사생활이 담긴 사진첩에 불법적으로 접근했고 이후 '무면허 운전 영상이 있다'며 2억원 이상의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동원은 고향 하동 집 근처 산길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정동원은 금품 요구에 응하지 않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공갈범 일당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동원은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원은 같은 해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하다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