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재산 많은 '그 남자'에게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모태솔로인 사실을 고백하며 서장훈에게 깜짝 청혼을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미미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미미는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않은 모태솔로인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털어놨다.
미미는 "사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한 번,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번 이렇게 2번 (연애를) 했다. 고등학교 땐 50일 정도 사귀었는데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 초등학교 땐 사귀는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가) 전학을 가버렸다.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라며 웃음 섞인 일화를 공개했다.
미미는 "50일 안에 바람이 나고 헤어지고 별 일이 다 있었다.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가) 여자랑 같이 걷고 껴안는 걸 제가 봤다. 그 이후로는 썸도 없다"라고 했다. 상처 때문이냐는 질문에 미미는 "그건 아닌데, 이거 다 부질없구나 했다"라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미미는 "키 크고, 착하고, 활동적이고, 재산 많고, 배울 점 있고, 운동 잘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하고, 입 냄새 안 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서장훈을 가리켰고, 미미는 서장훈에게 "우 쥬 메리미?"라며 청혼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미미는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했으며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 등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