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추모' 해명한 최시원 "정치 성향 떠나 안타까운 비극"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9시간 전

게시물 내린 이유도 말했다

사진: 최시원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피격으로 사망한 미국 극우 인사 찰리 커크의 추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최시원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찰리 커크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고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라며 "어떤 상황이었든 수많은 대학생 앞에서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것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안타까운 비극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추모했다"라고 설명했다.

 

추모 글을 돌연 삭제한 것에 대해 최시원은 "언론의 관심이 감사했지만 제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것 같아 부족한 제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다고 판단해 게시물을 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이렇게 설명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최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이미지를 올리며 극우 성향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찰리 커크는 10일(현지시간) 유타 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겸 대표다. 생전 찰리 커크는 총기 규제를 반대해 온 인물이자 여성 혐오 등의 사회적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현지에서도 논란이 많은 극우 인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