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있어요
사진: KBS 2TV '마지막 썸머'
배우 이재욱이 1인 2역을 맡아 최성은과 특별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23일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제작진은 도하(이재욱 분), 도영(이재욱 분), 하경(최성은 분)의 지난 여름날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풋풋했던 도하와 하경의 과거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경은 여름방학 동안만 한국에서 지내는 도하에게 "내가 여름만큼은 너 1번 해줄게"라고 말하고 도하는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한다. 이어진 도하의 "여름이 좋았다. 내 여름이었다"라는 나레이션에서 하경과 함께한 여름이 행복했음이 느껴진다.
하경과 도하의 다채로운 순간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도하의 쌍둥이 형 도영이 처음 등장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부모의 이혼으로 떨어져 생활해야 했던 두 형제는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이어 완전체로 모인 하경과 도하, 도영 형제는 게임을 하고 벽에 추억이 담긴 액자를 걸면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하경의 "우리 셋은 여름마다 늘 함께였지만 흐트러지고 말았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분위기가 반전된다. 하경은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입을 맞춘다. 이를 목격한 다른 형제는 차마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떨군다. 이후 하경은 "그날의 고백을 아직도 후회한다"고 말하며 도하가 다시 등장하게 돼 그의 고백 상대가 누구인지를 두고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1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