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출연으로도 존재감 입증
사진: tvN '신사장 프로젝트'
배우 강승호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승호는 지난 16일과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2회와 3회에 인질범 이상현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날 선 표정과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3회에서 상현은 협상 대리인 신사장(한석규 분)과 용단시장 황성식(김하균 분) 앞에서 가족을 잃은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우리 형이 죽었잖아!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해"라는 대사로 감정을 폭발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신사장의 설득 앞에서 감정이 허물어지는 순간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한석규와 맞붙어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 "대학로에서 많이 봤는데 역시 연기 잘한다"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단 2회 출연만으로도 존재감을 떨친 강승호는 현재 1인극 '온 더 비트'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