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명작 '비틀쥬스', 정성화·김준수 캐스팅…4년 만 재연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6시간 전

뮤덕들 지갑 열리는 소리 들린다 ~!

사진: CJ ENM

 

팀 버튼의 명작 '비틀쥬스'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4년 만에 재연 무대로 돌아온다.


24일 제작사 CJ ENM 측은 뮤지컬 '비틀쥬스'의 주역 배우들을 공개했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힌 비틀쥬스의 이야기를 그리며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해 토니 어워즈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2021년에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됐다.


이번 시즌은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너지와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체불명의 저승 가이드이자 100억 년 묵은 악동 유령인 비틀쥬스 역에는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세 배우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캐릭터를 풀어내 극에 생동감을 더할 전망이다.


극의 중심인 리디아 역은 홍나현과 장민제가 맡는다. 초연 당시 강렬한 존재감과 완성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두 배우는 이번 시즌에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유령 수업을 받게 되는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부부 바바라와 아담 역에는 박혜미 나하나 이율 정욱진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오는 12월16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막하며 다채로운 상상력과 화려한 무대로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