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에스쿱스, 리더로서의 고민 토로…"멤버들과 서먹"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6시간 전

중요한 건 '데뷔 초'

사진: 유튜브 'TEO 테오'

 

그룹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가 10년간 팀을 이끌어오며 겪었던 고충과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에스쿱스가 출연해 리더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원래 리더형 성격은 아닌데 세븐틴 리더로 만들어졌다. 데뷔 초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리더 자리에 대한 고민을 솔직히 밝혔다.


MC 장도연이 "회사에서 세븐틴 리더를 맡겼을 때 어떤 마음이었냐"고 묻자 에스쿱스는 "애들을 혼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회사는 혼내기 싫고 누군가는 혼내면서 이끌어가야 하니까 그런 자리를 준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데뷔 초에는 멤버들과 많이 서먹했다. 내가 늘 안 좋은 소리만 했으니까"라며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민규는 "지금은 리더가 정말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느끼지만 데뷔 초에는 다 같이 열심히 하니까 리더가 무슨 역할이 있나 싶었다"고 말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이 자아를 형성하고 리더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도연이 "12명 멤버 중에서 딱 한 명만 포섭하면 수월한 사람이 있냐"고 묻자 에스쿱스는 "민규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잘 정리해서 전달해준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호흡을 강조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에스쿱스는 세븐틴 리더로서의 무게와 고충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