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11%
사진: JTBC '아는 형님'
불법 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가 이번엔 음주 운전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문화일보는 경기남부경찰청 말을 빌어 경기 양평경찰서가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진호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진호는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약 100km를 주행하다 적발됐으며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이진호를 귀가시켰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 소속사 SM C&C 측은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였다고 한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우연한 기회로 불법도박사이트를 접하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불법 도박 사실을 자진 인정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이진호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