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속 정일우는 어디에?
사진: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KBS 2TV '화려한 날들'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베트남에서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으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프로젝트로,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혼자 돌보는 아들 환(뚜언 쩐 분)이 한국에 있는 형에게 엄마를 데려다주기 위해 떠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한국·베트남 공동 제작진의 노력으로 완성된 이 영화는, "엄마에게 전화 걸고 싶어지는 영화", "뭉클하고 눈물나는"이라는 리뷰를 통해 따뜻한 가족영화로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25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환이 엄마를 업고 있는 행복한 모습을 담고 있으며,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베트남에서 얻은 큰 성공을 바탕으로 1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베트남에서 아들 환 역을 맡은 배우 뚜언 쩐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돌보는 아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베트남 국민 엄마 홍 다오가 엄마 레티한 역을 맡아 순수한 모습과 모성애를 보여줬다.
특히 이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정일우가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 정민 역으로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전 세대와 국경, 언어를 넘나드는 공감의 스토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