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까지도 두고 간다고
사진: 유튜브 '프로듀썰 윤일상 iLSang TV'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사생들의 만행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프로듀서 윤일상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희철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희철은 "저는 사생팬이라고 안 하고 그냥 '사생'이라고 한다. 사생이 정말 어마어마했다"라며 당시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김희철은 "차를 타고 나오면 사생들이 차를 잡고 따라왔다. 그러면 일부러 골목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사생이 탄 택시) 문을 두드리며 싸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어린 시절엔 사생들보다 그들을 태우고 다니던 기사분들이 더 화가 났다. 외국에서 온 어린 친구들에게 5분에 5만원씩 요금을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내가 뭐라고 하면 '희철 씨 왜 그래'라며 웃어넘겼는데,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빴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김희철은 단순한 추적을 넘어선 조직적인 사생 피해도 폭로했다. 김희철은 "우리가 스케줄을 나가면 사생들이 집에 들어와 인증샷을 찍고 싸이월드에 올리기도 했다. 숙소에 생리대를 버려두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윤일상은 "심지어 대변을 두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더라"라 덧붙이기도 했다.
윤일상은 "아이돌들과 술을 마시다 보면 별 얘기를 다 듣는다. 무리 지어 따라다니면서 남성 급소 만지는 건 일도 아니라더라"라 거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