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노윤은 우빈으로 변신 !
사진: 스튜디오선데이
강렬한 라이브 록 사운드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2년 만에 대학로에 돌아온다.
제작사 스튜디오선데이는 29일 '트레이스 유'의 개막 일정과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폭발적인 라이브 록 사운드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관객을 압도하는 에너지 넘치는 커튼콜로 매 시즌 뜨거운 반응을 얻어온 대학로 대표 록 뮤지컬이다. 무대는 홍대의 작은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기타리스트 우빈과 메인 보컬 본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클럽에서 공연을 즐기던 한 여성에게 첫눈에 반한 본하는 "다시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본하는 점차 약물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우빈과의 갈등으로 번진다. 이 과정을 통해 작품은 현실적이고 강렬한 서사로 흔들리는 청춘의 초상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번 시즌에는 박규원, 변희상, 이종석, 노윤이 다시 무대에 올라 관록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심수호, 정재환, 신은총, 박준형이 새롭게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특히 지난 시즌 본하 역으로 사랑받았던 이종석과 노윤은 이번에는 기타리스트 우빈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창작진 역시 기대를 모은다. 윤지율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신경미 음악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해 작품의 정체성을 이어가며 연출에는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이터니티' 등의 다수의 화제작을 통해 본인만의 색채를 구축해 온 오루피나가 새롭게 합류해 독창적인 해석을 더한다. 여기에 무대, 영상, 조명, 음향 등 각 분야의 새로운 디자이너들도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예고했다.
'트레이스 유'는 오는 12월4일 개막해 내년 3월1일까지 공연되며 2년 만의 화려한 복귀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