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즐기는 오컬트…송지효X김히어라 '구원자' 11월 개봉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1일 전

'파국이' 김병철도 나온다 !!

사진: 영화 '구원자'

 

김병철, 송지효, 김희어라 주연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구원자'가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 2종과 메인 예고편을 30일 공개했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리며,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는 긴박한 사건들을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독특한 세계관과 분위기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어서오세요. 기적의 마을 오복리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낡고 훼손된 표지판은 기쁨과 불길함이 교차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피투성이의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다른 포스터는 강력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라는 카피로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을 부각시킨다.

음악과 영상의 조화가 돋보이는 예고편은 오복리 마을 내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사고로 걷지 못하던 아들이 다시 걷게 되는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앞으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선희의 교회 간증 장면에서 "견디다 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라는 위로의 말은 기적을 원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나의 기적은 너의 저주로 완성된다'는 긴장감 넘치는 문구는 영범, 선희, 춘서(김히어라 분)의 모습과 어우러져 기적과 저주가 뒤엉킨 오복리의 진실을 드러내고,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교차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구원자'는 기적을 받는 순간이 누군가에게 저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신선한 설정을 통해 새로운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오는 11월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