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아이브 상표권 논란에 "대리인 독자 진행…소 취하"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17시간 전

다급하게 밝힌 공식입장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아이브(IVE)와 관련된 상표권 소송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타쉽 측은 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당사와 사전 협의 없이 대리인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조치"라며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하고 조속히 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많은 분께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고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가죽공방 브랜드 아이브레더굿즈 측은 스타쉽으로부터 상표 등록취소 심판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사업주 A씨는 "아이브레더굿즈는 2019년 총 4개 제품군에 등록했으며 아이브 데뷔는 2021년이다. 난 2015년부터 사업자를 내고 2019년에 총 4개 제품군에 대한 상표 등록을 모두 마쳤다"며 "이미 공공기관 전시·협업 사례도 있는데 이런 심판을 건 이유가 뭐냐"고 토로했다. 

 

소식을 접한 스타쉽은 발빠르게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고, 스타쉽이나 아이브의 동의 없이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가 진행됐다는 것을 인지하자마자 소 취하에 나서게 됐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