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이규형·김히어라 '팬레터', 10주년 기념 초호화 캐스트…12월 개막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22시간 전

K-뮤지컬 위상 높이러 간다 ~!

 

사진: 라이브(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 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을 맞아 돌아온다.

 

10일 제작사 라이브(주)는 '팬레터'의 전무후무한 초호화 캐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천재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비밀에 싸인 천재 작가 히카루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초연된 이후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팬레터'는 2024년 일본 '제17회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 작품상, 번역상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K-뮤지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다섯 시즌 동안 작품과 함께 했던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더해져 익숙함과 새로움이 함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에는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이 캐스팅됐으며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은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이 맡는다.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스러운 천재 작가 히카루 역은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가 연기한다.

여기에 '칠인회'의 멤버들로는 이윤 역의 박정표, 정민, 이형훈, 김지철이 있으며 명일일보 학예부장 이태준 역에는 이한밀, 김승용, 김지욱이 연기한다. 세 사람 모두 10주년을 맞이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다. 김수남 역에는 이승현, 손유동, 장민수, 김태인이 맡았으며 김환태 역은 지난 시즌 활약을 펼쳤던 김보현과 송상훈이 다시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경력직 배우들의 합류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온 '팬레터'는 오는 12월5일부터 2026년 2월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