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잃은 세자와 기억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사진: MBC
배우 진구가 욕망에 가득 찬 좌의정으로 변신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10일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측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김한철은 '주상 위의 좌상'이라 불릴 만큼 절대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조정의 실세로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그는 '만인지상'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렬한 눈빛과 서늘한 표정으로 위험한 야망을 드러내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특히 궐 밖에서 포착된 장면에서는 내면의 격정과 변화가 엿보이며 예측 불가한 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김한철을 통해 진구는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임팩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31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