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핫클립] 8년 만 '솔로 데뷔' 배진영…'육각형 그룹' 엔믹스 귀환

작성자: 이유리 / 14시간 전

10월 셋째 주 컴백 모아보기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이번 주 가요계는 유난히 솔로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데뷔가 두드러진다.


그룹 워너원과 씨아이엑스(CIX)로 활약했던 배진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재데뷔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화사가 특유의 카리스마로 '콘셉트 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정육각형 그룹'으로 불리며 컴백마다 화제를 모으는 엔믹스(NMIXX)는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고 투어스(TWS)는 청량한 에너지로 청춘의 열기를 전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린 이번 주, 리스너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길 아티스트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 펜타곤 키노, 남다른 열정 담은 '더티 보이' 13일 발매

 

사진: 네이키드

 

그룹 펜타곤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키노가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13일 발매된 두 번째 EP '에브리바디즈 길티, 벗 노 원즈 투 블레임'에는 타이틀곡 '더티 보이'(DIRTY BOY)를 포함해 키노의 내면을 솔직하고 도전적으로 표현한 7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일본 댄스 크루 오사카 오죠갱의 멤버 우와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우와는 피처링뿐 아니라 퍼포먼스에도 함께 참여하며 키노와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 '육각형돌' 엔믹스, '블루 밸런타인' 13일 발매…각종 차트 휩쓸어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엔믹스(NMIXX)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서로의 감정이 충돌한 순간 차가워진 마음에 다시 불을 지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곡은 멜랑콜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 그리고 속도감이 다른 붐뱁 리듬이 교차되는 독특한 전개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다.


앨범은 발매 당일 오후 10시 헌터차트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4일 오전 8시 기준 한국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와 홍콩,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등 해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청량 대세' 투어스, 맑은 독기 품은 '오버드라이브' 13일 발매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투어스(TWS)가 그들만의 전매특허인 '청량 비트'로 돌아왔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매된 투어스의 미니 4집 '플레이 하드'(play hard)는 첫날 51만7941장이 판매되며 일간 음반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팀의 자체 최다 초동 기록으로 투어스는 이로써 발매한 모든 앨범이 누적 50만 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사랑에 빠진 청춘의 폭발적인 감정과 뜨거운 열정을 그린 곡이다. 여섯 멤버는 낯설지만 설레는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점차 그 즐거움에 빠져드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어깨를 흔드는 포인트 안무와 표정 연기가 공개되자마자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멤버 영재는 "맑은 독기가 우리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노래는 청량하지만 춤은 격렬하다. 맑은 에너지와 뜨거운 독기를 함께 보여드리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으며 팀 내 유일한 10대 멤버 경민은 "내년이면 전원이 성인이 된다. 더 다양한 콘셉트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홀로서기' 배진영, 파격적인 스타일링 담은 '스틸 영' 14일 발매

 

사진: 아우라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 및 씨아이엑스 출신 배진영은 지난 14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스틸 영'(STILL YOUNG)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리플렉트 버전과 샤이닝 버전의 콘셉트 포토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배진영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게 헤어와 과감한 피어싱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공개 직후 누리꾼은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링 같다", "한층 강렬해진 분위기"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타이틀곡 '라운드 앤드 라운드'(Round&Round)는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밤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돌고 도는 시선과 깊어지는 감정을 간결한 가사와 중독적인 후렴으로 풀어내며 배진영 특유의 감각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플레이리스트'(Playlist), '스릴'(Thrill), '클릭'(Click), '송즈 바웃 유'(Songs 'bout U) 등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됐다.


배진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무대에 섰던 마음 그대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할 이번 앨범은 배진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BAE173, 음악적 성장 담은 '뉴 챕터: 데세아르' 14일 발매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그룹 BAE173이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정규 1집 '뉴 챕터: 데세아르'(NEW CHAPTER: DESEAR)는 지금까지의 음악적 성장과 팀의 새로운 방향성을 집약한 의미가 담긴 앨범이다.


데세아르는 스페인어로 '바라다, 희망하다'를 뜻하며 앨범 전반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선공개곡 '단 하루 하루만 내 여자친구가 돼줄래', 리메이크곡 티아라의 '왜 이러니' 그리고 에너제틱한 타이틀곡 '턴드 업'(Turned Up)을 비롯해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이 하나의 서사처럼 이어지며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턴드 업'은 중독성 강한 훅과 에너제틱한 비트가 어우러진 곡으로 잠시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느꼈던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멤버 빛과 영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은 폭넓은 장르와 트렌디한 사운드로 구성돼 한층 성숙해진 BAE173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또한 선공개곡들은 공개 직후 챌린지로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콘셉트 퀸' 화사, '굿 굿바이'로 존재감 발산…15일 발매

 

사진: 피네이션

 

가수 화사가 '콘셉트 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사는 지난 11일과 1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굿 굿바이'(Good Goodbye)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화사는 단발 헤어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투피스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고 곡명이 자수로 새겨진 베일을 쓴 채 깊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콘셉트 포토에서는 웨딩 화보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사는 흰 드레스 차림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했고 빈티지한 자동차와 슈트케이스 소품을 활용해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화사는 '마리아'(Maria),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등 매 앨범마다 독창적인 콘셉트로 눈길을 끌며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NA)를 통해 흥겨운 에너지로 명불허전 퀸다운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서정적인 선율과 함께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성을 예고했다. 가을 감성을 정조준한 화사의 이번 신곡 '굿 굿바이'는 15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