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이 그렇게 이상해?"…세븐틴 승관, 美 카페 점원 태도에 허탈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6시간 전

인종차별인가요

사진: 부승관 인스타그램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미국에서 겪은 당황스러운 에피소드를 팬들과 공유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승관은 팬 온라인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에서 "미국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과정이 정말 답답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승관은 “음료를 주문할 때 'Can I get a' 다음에 음료 이름을 말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면 'Can I get a one iced americano?'라 말하는 것도 안다. 미국에 여러 번 와봤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카페 점원한테 이렇게 말하면 잘 알아듣는데, 이번에는 두 번이나 직원이 내 말을 못 알아들었다"라며 "점원이 그냥 '응?' 이러니까 너무 당황스러웠다"라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관은 "내가 'Can I get a one iced americano?'라고 말하면 발음이 그렇게 이상하냐"라며 팬들에게 "내 발음 좀 체크해 달라"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말미에 승관은 "어찌어찌 점원에게 커피를 주문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아몬드 밀크가 들어간 음료를 받았다"라며 허탈해했다.

 

일화가 전해지자 많은 현지 팬들이 분노를 표했다. 일부 팬들은 "발음이나 문법이 완벽해도,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한다" 등의 반응으로 점원의 인종차별적 태도를 지적했다. 다른 팬들은 "승관의 발음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