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제를 모았던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어느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가 시청률 7%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사마귀' 최종회는 전국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연쇄살인마 정이신(고현정 분)이 며느리 이정연(김보라 분)을 구하기 위해 서아라(한동희 분)와 맞서는 장면이 펼쳐졌다. 서아라는 인질 교환을 조건으로 정이신을 자신의 아지트로 끌고 갔고 집착을 드러내다 결국 차수열(장동윤 분)과 김나희(이엘 분)에 의해 사살됐다. 혼란 속에서 도망친 정이신을 쫓던 차수열은 그의 과거를 알게 된다. 최면 영상 속 어린 시절 정이신이 아버지 정현남(이황 분)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어머니가 살해당했던 참혹한 진실이 드러났다.
정이신은 정현남을 찾아가 살해하려 했지만 "주님께 용서받았다"라는 정현남의 궤변 앞에서 분노를 폭발시키려는 순간 차수열이 이를 막아섰다. 결국 두 사람은 갈등 끝에 화해하며 극적인 전환을 맞았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년 후 정이신이 감옥에서 최중호(조성하 분)의 살해 사건 뉴스를 접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시즌2를 암시했다. 동시에 그를 찾은 차수열과 김나희가 다시 공조 수사에 나설 것을 예고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사마귀'는 영화 '회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의 두 번째 드라마로 복합적인 캐릭터와 모자 관계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했다. 특히 회차가 진행될수록 고현정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주목받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