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현희가 정신과 상담을 통해 불안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부부가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원장의 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제이쓴은 아내의 변화를 언급하며 "요즘 사춘기 같은 느낌이다. 그동안 묻어둔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 같다"라며 "일과 육아만 반복하다 보니 과부하가 온 듯 지친 느낌”이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취미나 취향도 없다. 그걸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막막하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장기적인 목표가 없다. 10년 후가 올 것 같지 않다. '나는 그때 생존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오진승은 "결혼과 출산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다. 아이가 성장하며 엄마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기가 온다"라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준범이가 말이 통하고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삶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제이쓴은 "아내가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라며 우려를 전했고 홍현희는 "야식을 먹고 후회할 때마다 나 자신이 초라해진다"라고 인정했다.
상담을 마친 후 홍현희는 "내가 남 눈치 많이 보는 사람인데, 이제는 스스로의 눈치를 보라는 말에 울컥했다"라며 "상담이 거창한 게 아니더라. 내 이야기를 하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고, 활력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7년 SBS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홍현희는 제이쓴과 2018년 결혼했다. 이후 2022년 아들 준범 군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