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다비치 멤버 이해리가 데뷔 초 강민경을 부담스러워했던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0일 에픽하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비치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타블로는 "다비치 활동한 지 17년 됐지?"라고 운을 뗐다. 강민경은 "연습생 기간까지 합치면 20년"이라 답했고 이해리는 "저는 거의 21년"이라고 거들며 긴 인연을 돌아봤다.
타블로는 "멤버 교체 없이 이렇게 오래가는 그룹이 거의 없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두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를 칭찬했다. 이어 "처음부터 합이 잘 맞았냐"라고 묻자 이해리는 주저 없이 "아니요, 전혀요"라고 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해리는 "민경이가 인사를 너무 많이 했다. 저는 처음부터 확 다가오는 스타일이 부담스러웠다. 스킨십도 하고 달라붙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민경은 웃으며 "언니를 처음 본 건 제가 중학교 3학년 때였다. 팀이 된 건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해리는 "당시엔 제가 지금보다 훨씬 내성적이었다. 누군가 갑자기 다가오고 치대는 걸 안 좋아했다"라고 털어놨고 강민경은 "언니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저는 애라서 '언니~ 언니~'하며 달라붙었다. 그게 싫었던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데뷔 초 어색함이 있었으나 20년 가까이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맞춰왔다. 그 결과 다비치는 발라드 여성 듀오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