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염경환이 홈쇼핑계에서 '완판남'으로 거듭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교양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염경환이 요리연구가 이혜정, 코미디언 김지혜와 함께 출연해 MC 박경림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에서 염경환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코코넛 오일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며 8억원의 빚을 떠안았던 과거를 고백한다. 염경환은 "빚을 갚기 위해 선택한 게 바로 홈쇼핑이었다"라며 "생방송 도중 음료에 왕파리가 들어갔는데, 그대로 갈아 마시며 진행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염경환은 한 달에 100여개 방송을 진행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염경환은 "매니저가 따라오질 못해 직접 운전하며 일정을 조율한다"라며 "차가 망가지면 곤란하니까 2대를 번갈아 쓰며 주 5일은 회사 근처에서 잔다"라고 털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녹화 중에도 홈쇼핑 섭외 전화가 끊이지 않아 함께한 출연진들로부터 "진짜 대세다"라는 부러움을 산다.
염경환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이보다 더 힘들었던 시절도 많았다"라며 담담하게 말한다. 염경환은 "방송이 끊겼을 때 아내와 함께 1년간 승합차로 넥타이, 양말, 벨트를 팔았다"라며 "혼자였다면 절대 못 했을 일이다. 가족이 생기니까 창피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함께 출연한 김지혜는 "홈쇼핑으로 남편보다 10배는 더 벌었다"라며 "그때부터 박준형이 갑자기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폭로한다. 이어 "남편이 후배들 밥을 사줄 때 내 카드를 쓴다"라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은 10일 오후 8시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