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던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수용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끝에 급성 심근경색 판정을 받았으며 막힌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즉시 진행했다. 현재는 중환자실을 벗어나 일반 병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라 이르면 20일경 퇴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수용의 이상 증세는 지난 13일 경기도 가평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즉시 응급 처치가 진행됐고,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후 응급실로 옮겨져 긴급 조치를 받으며 위기를 넘겼다.
관련해 김수용의 소속사인 미디어랩시소는 "현재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많이 안정됐다"라며 "평소 지병도 없었고 특별한 전조 증상도 없었던 만큼 추가 검사를 진행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후배 코미디언 윤석주에게 "죽었다가 살아났다. 진짜 다행이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도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최근 김수용의 사진에서 보였다는 '귓불 사선 주름'이 심혈관 신호일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도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정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이다.
한편 1966년생인 김수용은 올해 만 59세다.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김수용은 꾸준히 예능과 웹 콘텐츠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조동아리에서 특유의 건조한 유머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