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의 대표가 최근 물러난 사실이 고(故) 김새론을 둘러싼 법적 공방과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골드메달리스트 안성수 전 대표가 약 두 달 전 사임했으며, 현재는 한화 출신 임원이 대표에 올랐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경 전임 대표가 회사를 떠난 뒤 올 초 합류해 약 9개월간 회사를 이끌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지난 3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김수현 기자회견에 법률대리인과 함께 참석했던 인물이다. 당시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고, 성인이 된 이후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 시절 교제설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수현 측은 이후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약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반대로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양측의 공방은 형사·민사로 동시 진행 중이다.
최근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이 미성년 시절 교제설을 부정하는 자료들을 차례로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새론 유족 측은 법무법인 부유를 통해 다시 입장을 내며 생전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기에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유족 측은 고인의 지인이 남긴 진술 녹취록과 메모, 메시지, 사진, 고인이 직접 쓴 편지 등을 교제의 정황 증거라며 추가로 공개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이번 입장문에서 2차 가해로 인한 추가 피해를 호소하며 "수사기관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호소했다. 김수현 측과 유족 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리고 있는 만큼, 향후 수사·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