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역이 모여 폭소 만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는다.
지난 1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예고편에서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웃픈' 이야기를 꺼낸다.
가장 먼저 공효진이 포문을 열었다. 공효진은 이하늬를 가리키며 "이 친구 캐스팅할 때 정말 고생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하늬도 기다렸다는 듯 "맞다. 저 버린 카드였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하정우는 "아니다, 절대 그런 적 없다"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공효진과 이하늬의 합공은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하늬가 '이 날짜면 합류 가능하다'라고 했는데, 하정우가 '못 기다려. 버려'라고 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순간 하정우의 표정은 그대로 굳었다. 하정우는 당황스럽다는 듯 "우리는 못 모셨다. 그 말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라고 해명했지만 이하늬는 "그게 바로 버린 거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신동엽도 가세해 "정우 씨가 그때 바로 '퉤' 했죠?"라고 장난을 치자 이하늬는 "정확하다"라며 폭소했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여기엔 실제 사정도 조금 있었다. 당시 이하늬는 밤의 피는 꽃, 열혈사제2 등 촬영 스케줄이 겹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2주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라고 요청했던 상황. 이하늬는 "그랬더니 하정우 선배님이 바로 '다음'이라고 하더라"라며 "너무 서운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마음을 접지 못한 이하늬는 남편과 상의 끝에 다시 합류 의사를 전했고, 하정우는 "촬영 일정이 촉박했고 내 스케줄도 걸려 있었다. 하늬가 준비가 안 된 줄 알았다"라고 그때의 속사정을 설명했다.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출연진의 '케미 폭발'이 예고된 가운데, 오는 8일 네 사람이 출연한 본편이 공개된다.
한편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층간 소음에 시달리는 윗집 부부를 초대한 아랫집 부부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은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