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리스너들은 각자만의 '새해 첫 곡'을 찾기 바쁘다. 다가오는 일 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각오나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을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어느 순간부터 '해가 바뀌는 순간 듣는 첫 곡이 한 해를 좌우한다'는 지론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좋은 곡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그렇다면 K팝 리스너들이 꼽은 '새해 첫 곡'에는 무엇이 있을까.
신년인 만큼 희망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곡들이 인기가 많다. 특히 수험생이나 취업준비생인 경우에는 그룹 우주소녀의 '이루리', 에스파의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 소녀시대의 '힘내', 데이식스의 '해피'(HAPPY) 등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중 지난 2019년에 발매된 '이루리'는 새해 첫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6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이루리 이루리 La/ 모두 다 이뤄질 거야'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희망찬 신년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루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12월31일 오후 11시58분52초부터 해당 곡을 재생하면 된다. 정확히 해가 바뀌는 순간 '모두 다 이뤄질 거야'라는 파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그룹 아일릿의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역시 많은 선택을 받았다. 23시59분23초에 재생 버튼을 누르면 'Yeah, luck, yeah, I'm a lucky girl'이라는 가사를 해가 바뀌는 순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브 역시 당당한 자신감을 내세운 곡을 많이 발매한 만큼, 새해 첫 곡 추천곡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우선 '레블 하트'(REBEL HEART)는 23시59분57초부터 재생하면 새해가 되는 순간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이라는 가사를 들을 수 있다. '애티튜드'(ATTITUDE)는 23시59분9초에 재생을 시작하면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 걸'이라는 가사를, '아이 엠'(I AM)은 23시57분42초부터 감상하면 '차라리 날아올라, 그럼 네가 지나가는 대로 길이거든'이라는 가사를 듣게 된다.
그런가 하면 돈과 관련된 노래도 인기다. 블랙핑크 리사의 '머니'(MONEY) 역시 많은 돈을 자랑하는 내용의 가사로, 좀 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미래를 바라는 사람들의 스트리밍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2026년에는 과연 어떤 곡들이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