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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최우수상 휩쓴 '1박 2일', 멤버 언급 속 공통된 공백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은 '그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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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2025 KBS 연예대상'

KBS 간판 예능 1박 2일 멤버들이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나란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만 수상 소감에서 유독 한 이름이 끝내 언급되지 않았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K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유선호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이준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들어올렸다.

먼저 무대에 오른 유선호는 "이젠 형들과 제작진이 가족처럼 느껴진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까지 촬영하고 왔는데, 제가 유일한 20대라 그런지 '쉽지 않다'라고 느낄 때가 많다"라는 솔직한 고백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럴 때마다 김종민을 떠올린다고 했다. 유선호는 "형이 저와 23살 차이인데, 힘들 때 '종민이 형은 얼마나 춥고 배고플까' 생각하면 버틸 수 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선호는 동료 멤버들의 에피소드도 곁들였다. 유선호는 "어제 문세윤 형이 닭갈비 못 먹었다고 진짜 삐진 걸 봤다"라며 웃음을 더했고, 이준이 자신에게 세계 각국 수도를 알려줬다는 일화도 꺼냈다. 딘딘에 대해서는 '다리 찢다 삐끗' 에피소드까지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었지만, 과거 함께했던 멤버 조세호의 이름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유선호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준도 1박 2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이준은 "합류한 첫날만 빼고는 후회한 적이 없다"라며 "종민이 형은 저보다 9살 많고, 선호는 10살 정도 어린데도 동창처럼 서로 욕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고, 사람으로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역시 이준의 입에서도 조세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이정현과 박서진이 각각 신상출시 편스토랑살림하는 남자들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송은이는 이준과 함께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