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신한은행 모델로 엮여있다. 그룹 뉴진스부터 배우 김수현, 그리고 차은우까지. 신한은행의 모델 리스크가 세간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200억원 이상의 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은우가, 어머니가 세운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계약을 맺고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법 해석·적용과 관련된 쟁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와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갑작스레 터진 논란으로 광고계도 직격탄을 맞은 상황. 차은우가 모델로 활동 중인 신한은행은 자사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에 게시돼 있던 차은우 관련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이 가운데 23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건 역대 신한은행 모델 계보다.
신한은행은 2019년 배우 박보검 모델 발탁에 이어 2022년에는 뉴진스를, 2024년에는 김수현을, 2025년에는 차은우를 모델로 선정했다. 하지만 뉴진스부터 김수현, 차은우까지 각각의 논란으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게 됐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당시 멤버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이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멤버들과 어도어 간의 법정공방 끝에 법원은 전속계약 소송 1심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냈다. 이후 최근 어도어 측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히며 향후 뉴진스의 4인 체제로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진스가 소속사와 갈등을 맺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면 김수현은 지난해 고(故) 김새론과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차은우 사태와 같이 공식 채널에서 김수현이 출연한 영상 등을 모두 내린 바 있다.
이처럼 논란의 주인공으로 묶인 스타들, 그 큰 테두리는 은행 모델로 묶여 있다. 일각에서는 "라인업 살벌하다", "몸값 비싼 연예인이라는 것도 공통점", "이 정도면 신한은행 굿해야 된다", "살아 남은 건 박보검 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