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서 우승한 최강록이 과거, 우연히 건네받은 신동엽의 짧은 문장이 자신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에서 최강록은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간직해 온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직접 꺼내놓으며 감동을 자아냈다.
최강록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최강록은 "평소 사인을 요구하는 성격도 아니었고, 왜 받으려는 지도 잘 몰랐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그날만큼은 무언가 끌리듯 신동엽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그리고 그 사인 한 귀퉁이에는 다섯 글자가 적혔다. '신나게 살아.'
최강록은 "그 말이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꿨다"라며 "요리사로서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 '척하고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신동엽 선배님의 그 문장이 제게 숨 쉴 구멍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최강록은 그 문장을 삶의 기준처럼 품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강록은 자신에게 글귀를 남겨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신나게 살아보아요'라 적어준다고 밝혔다. 신동엽에게 받은 응원을 자신도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셈이다.
최강록의 진심 어린 고백에 신동엽도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그 말이 내 인생의 중요한 가치이기도 하다"라며 "그렇게 작은 문장이 10년 넘게 강록 씨 삶에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내가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오늘 다시 만나 그 열매가 맺힌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종종 보자"라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