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이슈PICK] 의혹에도 "믿어요"…김수현→차은우→김선호 계보

유독 남자 스타에 관대하다

김선호, 차은우, 김수현, 글로벌팬
사진: tvN, 디즈니+, 넷플릭스

짙은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운 각종 의혹에도 열혈한 응원을 받는 스타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여성이 아닌, 남자 스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배우 김선호가 가족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김선호는 전 소속사 활동 당시 설립한 가족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며 조세 회피 및 실정법 위반 의혹까지 휩싸인 상황이다. 이에 김선호를 모델로 활용한 각종 브랜드는 공식 계정에 업로드했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광고계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수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여 국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도 같은 행보다.

앞서 차은우는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에 휩싸였다.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에게 부과된 역대 최고 수준의 추징액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광고계를 비롯해 국방부 등은 일명 '차은우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김선호와 차은우를 둘러싸고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해외 팬들은 여전히 그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는 모두 실수할 수 있어요", "당신을 믿습니다" 등의 응원글이 담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선호를 지지합니다", "차은우를 믿습니다" 등 이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선호, 차은우, 김수현, 글로벌팬
사진: 영화 '리얼'

이처럼 국내 팬들은 거리를 두지만 해외에서 응원이 이어지는 비슷한 상황은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 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15세부터 21세까지 6년간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논란이 터졌을 당시 초기까지만 해도 교제 사실 자체를 전면 부인했으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고백, 미성년 시절 교제는 부인했다. 특히 김수현은 "아닌 걸 했다고 할 수는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그를 질타하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일부 국내 팬을 포함해 글로벌 팬들은 의심보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는 행동으로도 보여지고 있다. 김수현의 한국 및 글로벌 팬연합은 오는 16일 그의 생일을 기념해 한국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 대형 전광판과 신문 광고 등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시내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LED 트럭이 운행되며 일본 도쿄 시부야 특정 거리 비전에서는 같은날 생일 이벤트 영상이 시간당 2회 방영된다.

어쩌면 국내 팬들보다는 글로벌 팬 사이에서 무한한 응원이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이들 스타의 공통점은 남자 배우라는 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독 남성에게 더 관대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인가"라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